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이블 세터 (문단 편집) == 타순별 특징 == [[출루율]]이 가장 중요시되고 [[도루]]를 비롯한 높은 주루플레이 능력 또한 요구된다. 그러다 보니 90% 이상의 확률로 [[똑딱이#s-2]] 타자. 테이블 세터가 출루를 목적으로 하는 타자들인 만큼 상대방 또한 가장 출루시켜서는 안 되는 타자들이며,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타순이 돌아올 때도 가장 타격이 약한 하위타선 이후에야 다시 타격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주자를 적게 두고 시작하는 타순이다. 이에 따라 투수는 타자에만 집중할 수 있어 [[사사구]]가 적은 게 바로 테이블 세터이다. 특히 1번 타자는 대체적으로 팀 내에서 주루센스가 뛰어나고, 발이 빠르기 때문에 투수는 더더욱 출루시키고 싶어하지 않는 타자이다. 이 외에도 중심타선보다 장타력이 약하기에 투수도 좀 더 과감하게 승부를 걸어오는 점도 있다. 그에 따라 1번 타자의 출루율은 .350~.360이면 준수한 수준으로 보는 게 보통이다. 통산 기록으로도 알 수 있는데 1번 타자 중 통산 출루율이 4할을 넘기는 타자는 '그를 반으로 쪼개도 둘 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' 라는 찬사를 받는 역대 최고의 1번 타자 [[리키 헨더슨]]이 유일하다.[* 참고로 리키 헨더슨은 통산 297홈런에 OPS+ 128과 wRC+ 132, OPS 9할 이상 시즌 4회에 심지어 그중 1번은 무려 '''10할'''이라는 기록에서 알 수 있다시피 [[클린업 트리오|클린업]]에 세워도 되는 공격력을 가진 테이블 세터였다.] 그러므로 [[김선빈|3할 5푼 이상의 고타율이라면 선구안이 극단적으로 개판이지 않은 이상 본 출루율은 먹고 들어가는 데다가 더 나아가 출루율 4할을 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]] 볼삼비가 좋다는 가정 하에 고타율의 선수가 선호된다. 재미있는 사실은, 장타를 때릴 줄 아는 타자를 배치하는 자리가 조금씩 앞으로 당겨지면서 테이블 세터 자리까지 넘어오기 시작했다는 것. 원래 고전적인 강타자의 자리는 3번, 한국과 일본에서는 4번이었지만 [[세이버메트릭스]]의 발전으로 [[강한 2번 타자]]론이 유행하기 시작해서 매 경기 2번 타자에 팀 내의 최고의 타자를 놓는 사례도 늘어났다. 때로는 아예 공격형 [[리드 오프]]라 하여 1번 자리에 강타자를 배치하는 일도 있다. 2014년 두산의 [[민병헌]]이나 LG의 [[박용택]], 삼성의 [[야마이코 나바로]], 2018년 롯데의 [[전준우]]가 대표적인 예이며, 완전체로는 [[박재홍(야구)|박재홍]]과 [[이종범]]을 들 수 있다. 메이저 리그에서도 사상 최강의 리드오프라고 불리는 [[리키 헨더슨]]이 매년 OPS 8할에 두 자릿수 홈런을 꾸준히 치는 펀치력을 가진 강타자였으며 MLB에도 [[마이크 트라웃]]이나 [[무키 베츠]], [[호세 알투베]], [[로렌조 케인]] 등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테이블 세터 자리에 자주 배치된다. 이는 [[세이버메트릭스]]가 퍼지면서 [[도루]][* 도루의 기대이익보다 기대손실이 크다고 분석] 및 주루 플레이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도 한 몫 한다. [[세이버메트릭스]]를 유행시킨 [[머니볼]]은 수비, 주루는 툴 중에서 쓸데없이 몸값을 올린다고 판단해서 최대한 배제하고, 선구안을 중심으로한 타격 툴에 비중을 두고 있다. 수비나 주루는 평균정도만 하면 별 문제 없다는 식으로 본것.[* 이후 출루율의 가치가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며 [[추신수]]의 1억달러 계약처럼 비싼 자원이 되자, 정말로 돈이 없어서 머니볼 혁명을 시작한 스몰마켓 구단들은 도로 저평가된 수비나 주루, 더 나아가서는 [[스탯캐스트]]로 밝혀진 타구 속도나 발사 각도 등 새로운 소소한 장점들에 주목해 저렴하지만 실속있는 라인업을 짜려고 한다.] 사실 세이버매트릭스 기준에서 타순의 영향력은 선수의 안정감을 갖다주는 측정 불가능한 장점 정도를 빼면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얻는 이득이 미미하다고 통계 분석을 통해 결론짓고 있다. 상위 타순에 배치하여 한 타석이라도 더 나오게 하는 것 역시 시즌 전체로 갈 경우 많아야 5~10타석 늘어나는 정도로, 통계 결과 2번 타자가 가장 팀 기여도가 높은 타순임에도 시즌 전체로 봤을 때는 약 5점 정도 더 득점을 창출하는 것 또한 통계 분석을 통해 유추한 결론. 문제는 그럼 1번이 되는데, 1번 타자 앞에 가장 못 하는 타자가 오면 타순 로테이션상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가장 좋은 타자를 2번에 두고, 9번 자리에도 최악의 타자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.[* 이는 [[지명타자]] 제도가 없는 [[내셔널 리그]]나 [[센트럴 리그]]에서 더 문제가 되는데, 때문에 [[토니 라루사]]나 [[조 매든]]과 같은 감독은 투수를 8번에 두고 야수를 9번에 배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.] 사람에 따라선 9번 타자도 테이블 세터에 포함시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. 이 때문인지 거포가 넘치는 팀이면 [[강한 2번타자|2번에 거포를 배치시키기도 한다.]] 다만, 팀으로 봐서는 미미한 영향일 수 있지만 그게 한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쌓이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. 예를 들면 전성기 [[클리블랜드 인디언스]] 시절의 [[그래디 사이즈모어]]나 양키스 시절 [[알폰소 소리아노]]처럼 30홈런에 근접하는 펀치력을 가진 톱 타자가 특별히 득점권 타율이 나쁜것도 아닌데 60~70점대의 저타점 시즌을 보내기도 한다. 팀의 득점 창출 전체로 볼 때는 엄청난 기여를 했지만, [[투승타타]] 기준으로 보면 이 선수는 타점을 못 먹어서 손해를 왕창 본 것이다. 이렇게 [[강한 2번 타자]]가 보편화되고 클린업급 타격 능력의 테이블 세터들이 많아지자 역으로 첫 회의 1~3번을 저격하는 [[오프너]] 전략도 투수 쪽에서 등장하는 등, 현대 야구의 트렌드 변화를 잘 보여주는 타순이 되고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